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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정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선교연구원 선교와 신학 선교와 신학 제58집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63 - 91 (29page)
DOI
10.17778/MAT.2022.10.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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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의 초기 역사에서 많은 토착 여성들이 복음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냈다. 초기 개신교 여성 신자의 이름은 다른 집단의 여성들과 구별된 특징을 보였는데 이를 둘러싼 여러 가지 현상에서 근대이행기의 사회문화적 변화와 함께 종교적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이름 없는 여성들에게 세례를 통해 이름을 부여하는 선교 전략은 미국 여선교사들에 의해 시행되었다. ‘거시기’나 ‘계집’이라고 불리면서 남편에게 멸시를 받고 하대받는 한국 여성들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다. 선교사들은 한국 여성이 아름답고 ‘여성적인’ 이름으로 불리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중받기를 원했다. 기독교 이름의 초기 형태는 성경 인물의 이름, 꽃 이름 혹은 흔한 서양 여성 이름을 포함한 서양식 이름이었다. 이러한 이름 짓기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수용해서 다양한 방법의 작명법이 나타났다. 선교사들은 기독교 가정을 세우기 위해 남편과 아내의 동등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그런데 한국 여성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천국에 관련된 성경 구절과 자신을 연결해서 생각했다. 여성의 새 이름은 교회 모임에서 출석을 부를 때 사용되었으며, 몇몇 역사적 교회에서 “생명록”이라고 부르는 세례교인명부에 기록되었다. 여성의 기독교식 이름은 이 세상을 다른 세상, 즉 천국과 연결하는 매개였다. 세례명은 남성과 동등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여성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주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 종교적 자의식을 심어주었다. 새로운 이름을 가진 교회 여성들은 목회적 돌봄을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서 고유한 개별성을 인식했다. 더 나아가 유교적 이상에 의해 규정된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비루한 현실에 굴하지 않는 내세의 소망을 갖고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기독교 지도자들로 변모했다.

목차

논문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선교 전략으로서의 여성 이름 짓기
III. 한국 여성의 기독교적 실천에 미친 영향
IV.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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