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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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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종렬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2 가을호 제46권 3호(통권 제15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93 - 116 (27page)
DOI
10.46349/kjhss.2022.09.4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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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사회에는 성희롱이 특정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대면적 상호작용의 질서와 관련된 감정의 문제라는 점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빙 고프만의 시각에서 여성과 남성이 대면적 상호작용의 젠더 질서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는지 탐구한다. ‘자아의 영토’와 ‘성스러운 게임’이라는 고프만의 개념을 통해 대면적 상호작용의 질서가 지닌 감정의 특징을 밝힌다. 대면적 상호작용의 질서는 당혹과 수치라는 친사회적 감정에 의해 지탱되며, 굴욕과 혐오라는 반사회적 감정에 의해 붕괴된다. 이러한 시각을 대면적 상호작용의 젠더 질서에 적용해 그 특징을 살펴보고, 성희롱을 이러한 질서가 무너지는 경우로 정의한다. 이 글은 대면적 상호작용의 질서의 관점에서 성희롱을 경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개념적 자원을 제공한다는 의의를 지닌다.

목차

1. 들어가며
2. 국가가 규정한 성희롱 개념
3. 고프만: 대면적 상호작용의 질서
4.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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