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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ang, Myung-Ju (Chung-Ang University)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 다문화콘텐츠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7 - 26 (20page)
DOI
10.15400/mccs.2022.0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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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 공간(Contact zone)의 로컬리티(Locality)는 주목해보아야 할 부분이다. 접경의 로컬리티는 결코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부와 외부의 시선이 교차되면서 만들어지는 것, 주변과 중심이 혼재되어 있는 접경 공간의 로컬리티를 밝혀내는 것은 여전히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DMZ(Demilitarized Zone)의 로컬리티를 규명하고 특히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어떻게 재편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제언해보고자 하였다. 접경 공간 중에서도 특수하다고 할 수 있는 DMZ의 로컬리티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로컬리티를 단순한 공간이나 지역, 혹은 지역성(Regionality)이 아닌 지역의 ‘정체성’ 으로 보고 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지역의 정체성은 특정 세력이 정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다. 변화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인위적이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DMZ는 정작 로컬리티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로컬들, 즉 지역 원주민이 부재한 공간이다. 민간인의 거주와 출입 및 일상적 제반 활동이 제한되어 있으며 국가의 허용과 허락을 통해서만 공간의 활용이 가능한 곳이다. 그렇기에 국가 주도로 만들어진 프레임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외부적 프레임에 의해 만들어진 지역성을 과연 로컬리티로 볼 수 있을지, 어떻게 재편해 나가는 것이 옳을지에 대해 비판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목차

Abstract
1. The borderland and DMZ
2. The DMZ as a contact zone
3. Locality of the DMZ
4. Reconstruction of Locality through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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