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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유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37 - 66 (30page)
DOI
10.17647/jss.2022.08.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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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20세기 초에 프랑스에서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면서 제정된 공중보건법, 파리시의 위생 규정, 사회주택에 요구된 위생 규정을 분석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파리시의 위생 규범들과 이의 건축적 적용을 통해 공중보건과 건축 및 도시계획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20세기로의 전환기에 저출산에 의한 인구감소 위기의식이 생겼다. 이에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첫번째 원인이었던 결핵 퇴치 운동이 전개되었다. 당대의 의과학적 성과는 결핵 예방과 치료에 햇빛과 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렸다. 파리시는 1894년에 모든 건물의 위생관리대장을 도입했고, 이 자료를 기초로 20세기 초에 파리에서 결핵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건물들이 ‘결핵의 온상지’로 지칭되었다. 결핵 예방은 사회주택 건설을 통한 도시 하층민의 주거 개혁과 긴밀하게 연결되었다. 1902년 공중보건법에 의해 마련된 1904년 파리시 위생 규정은 건물의 상하수도, 화장실 문제뿐 아니라 채광과 환기를 중요한 기준으로 설정했다. 공적 지원을 받는 사회주택에는 시의 위생 규정뿐 아니라 더 엄격한 추가적 위생 규정이 요구되었다. 지하실 거주 금지, 채광과 환기의 강조는 이후의 건축 및 도시계획 규칙에도 영향을 미쳤다.

목차

I. 들어가며
II. 프랑스의 인구 위기
III. 결핵과 서민 주거 개혁
IV. 감염병이 바꾼 도시위생 및 건축 규정
V.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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