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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4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87 - 210 (24page)
DOI
10.31809/crj.2022.4.2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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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박완서의 「너무도 쓸쓸한 당신」, 「꽃잎 속의 가시」에 나타나는 가족에게 타자화된 노인상과 张洁의 「未了录」, 「柯先生的白天和夜晚」에 나타나는 독거노인 정체성의 분열과 재정립을 분석하였다.
박완서의 작품은 대부분 가정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면 張洁는 남성 독거노인의 삶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인 경향이 있다. 박완서의 노년소설은 대부분 노년 여성의 시각으로 가족에 의한 타자화를 서술함으로써 복합적인 노인상을 그려낸다. 「너무도 쓸쓸한 당신」에서 피동적 타자화만 있는 경우도 있으며, 자발적 타자화와 피동적 타자화로 복합된 경우도 있다. 「꽃잎 속의 가시」는 가족과 노인의 임종 관념에 관련하여 갈등을 펼쳐짐으로써 피동적 타자화를 부각했다. 이 모든 타자화는 노인의 외로운 모습을 심화시키기도 하고, 존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는 것이다.
张洁의 노년소설에서 주인공은 주로 남성 독거노인으로 등장한다. 「未了录」의 주인공은 넓은 학식을 갖추는 역사학자이자 선천적 신체 결함을 가진 난쟁이다. 그런 단점을 가진 ‘나’는 질병과 노쇠에 대한 혐오와 삶의 유한성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정체성이 분열된다. 하지만 자신 고독한 삶 가운데 벌어지는 아름다운 짝사랑과 ‘史太公’과의 우정을 회상하면서 삶 자체의 유한성과 죽음의 불가피성을 수용하고 자기가 살았던 방의 다음 주인에 대한 기대와 전망에서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柯先生的白天和夜晚」에서 아내를 잃은 후 반복적인 일상생활에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는 ‘환부(鳏夫)’를 재현함으로써 주인공인 미스터 커가 지속적인 정체성의 분열과 재정립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미스터 커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정체성의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과의 소통을 많이 이룰 수 있는 중고 물건을 판매하는 일을 선택하게 된다. 비록 손님과 친구들의 비난으로 정체성의 분열과 재정립 과정을 반복하게 겪어도 그는 여전히 소통으로 정체성의 재정립을 바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가족에게 타자화된 복합적인 老人像- 박완서
3. 독거노인 정체성의 분열과 재정립 - 張洁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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