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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환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7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7 - 4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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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을 전후하여 중국 대륙에서 거세게 몰아치는 유교복고라는 열풍 속에서 한중 단오절 논쟁이 촉발되었다. 엄밀하게 말하면, 한중 간 단오절 논쟁은 표면적으로는 한국과 중국 간 문화쟁탈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은 중국 내부의 결속강화, 서구적인 가치관의 배척, 중국전통문화 부흥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19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서양의 자유주의 가치관을 배격하고, 중국전통문화로 무장하고자 하는 열풍이 1990년대 후반부터 유교부흥이라는 거시적인 흐름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미래세대인 중국 청소년층을 향한 서구화를 차단하고, 중국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단오절 논쟁을 이어간 것이다. 문화대혁명 전후 ‘혁명화된 춘절’을 위해 전통명절을 폐지할 때, 또한 그것을 재복원할 때와 같이 단오절 논쟁도 『런민르바오』가 앞장서고 다른 언론들이 따라간 방식이었다. 결국 이 논쟁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처음으로 자국 전통명절문화보호시책을 새롭게 수립하는 데 동력이 되었고, 중국 내 중화중심 민족주의를 고양하는데 성공하였다. 동시에 한중 간 새로운 문화쟁탈 논쟁으로 확대되면서 한중 간의 갈등도 격화되었다. 반드시 문화근원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유가문화인식도 한중 간의 갈등에 어느 정도 작용하였다. 결국 단오절 논쟁은 대내적으로 자국 전통명절문화보호시책을 강화하면서 중국 사회의 유교 열풍을 가속화시켰다.

목차

I. 머리말
II. 중국 문화부 차관, 단오절 논쟁에 불 붙이다
III. 중국인들 단오(굴원)문화 강탈로 오해하다
IV.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와 중국인의 자각
V. 새로운 문화쟁탈 논쟁으로 확대되다
VI. 단오절 논쟁을 어떻게 봐야 할까?
VII.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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