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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정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4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95 - 136 (42page)
DOI
10.31218/TRKH.2022.6.1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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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朝儀(조회의례) 운영과 절차에 관한 세부 조항은 일차적으로 『高麗史』禮志 嘉禮에 수록되어 있다. 禮主刑補 관계로 미루어 고려 禮의 상당은 『高麗圖經』에서 광화문 남문에 방시한 儀制令에 편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려사』 예지에는 송대와 같이 지방관인 상호간의 내부 기강을 단속하는 相見禮 비중이 높다. 한편 고려의제령 단독으로는 당·송 의제령에 제시한 拜禮의 구체적 동작은 확인되지 않는다. 朔朝때 祥瑞 보고 체계도 禮志보다는 천문『오행지에 산견한다. 朔朝에 마땅히 있어야 할 일식이 없는 경우 관인이 축하 표문을 올리는 의식은, 당『일본 의제령 규정처럼 조의 거행때의 상서보고절차에 해당한다. 조의 개최 당시의 祥瑞 보고절차는 현종․정종쯤 마련된 듯하다.
便殿視坐·5日一見·儀制令이 방시된 『高麗圖經』, 이 책의 편찬과 가까운 시기에 등장한 伏閤上疏·入閤禮는 고려 朝儀 운영에 관한 몇가지 단서를 제공한다. 편전시조·입합례는 문무상창관 이상을 왕이 부르면, 신료가 자문에 응하고 왕이 從之, 許·不許하는 절차로 이루어진다. 복합상소는 대간·재추가 閤에 대기하다가 왕이 不應하면 退朝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복합상소·입합례 모두 召對·侍制, 換仗·立仗 절차, 내전의 전반적 외조화라는 제반 여건의 구축 이후에 추진할 수 있었다.
당시는 이자겸 난과 금의 침입으로 현종대 갖추어진 복수의 正殿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궁궐복구에 꽤 긴시간이 소요된데다 지정된 정무공간까지 전소하여 궁궐 운영에 일정한 변동을 초래하였다. 閤(便殿)에서는 중기 이후부터 군사업무·聽政·중형의 판결같은 정무행위의 비중이 늘어난다. 복합시조·입합례는 內·外경계가 불분명하던 閤(편전)이 外朝的 기능을 강화해가던 추이 가운데 나타났다. 정무장소의 유동에 부수하여 국왕 주도로 군신간 常時聽政을 위한 노력은 의제령 잣구를 목각하여 광화문 남문에 걸어두거나, 복합상소·입합례의 실시에서 구체화된 셈이다. 조의에서 상시청정(후일 常參朝啟儀)을 위한 제반 채비, 이를 테면 召對·引見, 편전의 외조적 기능 강화와 그 분화, 換仗·立仗 절차는 성종 이전 착근되어 문종·의종 정도에 일단락한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朝儀 구성
Ⅱ. 朝儀 규정과 운영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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