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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형물은 공공미술의 한분야로서 단순히 건축물의 미관을 장식해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도시민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도시 환경과의 친밀감과 상징적인 장소로서의 랜드마크적 기능을 지닌 독창적 조형물로서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1982년 문화예술진흥법에 공공미술의 법적인 근거조항이 마련되어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신축 또는 증축할 때 건축비용의 1%를 미술장식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이후로 도시에서의 공공미술은 양적 증가를 하였다. 그러나 도시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수용되어진 공공미술은 본래의 목적을 수행하지 못하고 도시외부공간의 공해현상으로 전락하여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다. 이에 2011년 새롭게 문화예술진흥법이 개정되고 관련하여 서울시 조례도 개선되어 공공미술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초래한다. 본 연구는 공공미술과 관련한 환경조형물과 공공공간인 도시 외부공간을 분석하여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시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를 중심으로 건축물 미술 작품 제도를 분석하였다. 현재의 개정된 서울시 조례는 과거 노정된 문제점과 연관하여 분석하였고 앞으로의 해결해야할 과제도 제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도시 공간에 따른 환경조형물의 심의제도를 선진사례를 통해 국내와 비교 분석하였다. 이는 공간 별 특질에 따른 환경조형물의 시각적 합리성을 확인하는 절차였고 심의기준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본 연구는 이를 계기로 도시 공간내의 공공미술인 환경조형물의 적정한 질적 특질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도시공간과의 시각적 대응에서 환경조형물의 보다 나은 미적 향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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