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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9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87 - 213 (27page)
DOI
10.31889/kll.2022.06.19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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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은 1930년대 『가톨릭청년』지의 운영에 참여하며 가톨릭 신앙관을 드러내는 시편을 다수 발표하였다. 일제 강점기 시대의 대표적인 가톨릭 문인 중 하나로 종종 거론되는 그가 창작한 신앙 시편은 시기적으로 전기 바다시의 세계와 후기 산수시의 세계를 잇는 사이에 자리해 있다. 그러나 학계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보여주었던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정지용의 신앙 시편들은 작품에 내재된 문학적 가치를 오롯이 평가받지 못한 채 지용의 대표작 목록에서 제외되어 왔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과 더불어 지용의 신앙 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자 한 연구자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지용의 신앙 시의 의의를 논구하기 위해 그의 문학에 나타난 가톨리시즘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시인의 육체에 대한 사유가 그의 신앙관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였고, 이에 정지용의 신앙 시편과 함께 육체와 신관(神觀)을 함께 드러내고 있는 수수어 연작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지용의 신앙 시편에는 육체에 대한 한계에 대한 시인의 인식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는 편이다. 그러나 그는 육체의 비애에 함몰되지 않고 오히려 더 높은 경지의 문학적 성취를 이루는 데 그것을 동력으로 활용하였다. 이와 같은 인식의 전환 과정에서 개입되는 것이 바로 그의 가톨리시즘이다. 인간으로서 신에 대한 경외와 감사가 오히려 인간이 육체적 한계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지용의 시각에서, 육체는 신에 대한 믿음을 생성하는 신앙의 기원이 된다. 나아가 그는 신을 인간의 형상을 통해 표현하면서 대상의 ‘관능적’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작품을 창작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그가 서구의 가톨릭 종교를 독창적으로 변용하여 문학화 하였음을 방증한다. 즉 신과 인간의 존재를 잇는 육체성에 대한 인식―이러한 가톨릭에의 시적 사유와 관점은 정지용만의 독특한 것이었다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정지용의 가톨리시즘: 육체가 갖는 한계에의 인식과 그 극복
3. ‘임’으로서의 신(神)에 구현된 인카네이션(incarnation)
4. 결론: 정지용의 변주된 가톨리시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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