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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희 (숭실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어중문학회 중어중문학 中語中文學 第88輯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35 - 56 (22page)
DOI
10.46612/kjcll.2022.06.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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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일부 우언에는 현대인이 교훈으로 삼거나 활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 상당히 신중한 접근을 요한다. 현대 시각으로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가치관과 캐릭터가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재생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비자는 기존 역사 기록에 미묘한 문구를 추가하거나 수정하여 캐릭터를 더욱 비정한 이미지로 변형하였고, 인간은 본성적으로 악하여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이러한 극단적 캐릭터는 다양한 인간적 갈등과 사색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오직 인간의 이기적인 한 측면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뇌하며 최선의 결정을 하고자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찾아 성찰하기보다는 간단하게 예단하며 쉽게 단죄하려는 독자만이 남게 된다. 자신을 포함한 인간을 바라보는 좁은 시선만이 형성될 뿐이다. 따라서 극단적 캐릭터에 몰입되어 의심 없이 우언을 받아들인다면 결국 한비자가 인간을 바라보는 일부 편협한 시선을 고스란히 이어받을 수 있다.
한비자는 당시의 고정관념에 편승하여 우언의 맥락을 고착화시킨다. 특히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가장 쉽게 수긍이 되는 미추의 구분, 첩들의 암투, 애정의 변화를 맥락화하여 성악설과 법가 사상을 설파한다. 이렇게 선입견으로 굳어진 맥락에서는 다른 방향으로의 상상과 독해는 차단된다. 결국 고대에 대한 고정관념을 재생산하고 왜곡된 가치관과 이념이 내재화되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한비자』의 우언은 성악설과 법가 사상에 기반을 두고 전국시대라는 특정 시대에 맞는 의미로 가공되었기에, 시대가 바뀐 지금은 마땅히 이 시대의 요구와 철학에 맞게 우언이 재해석되고 해체되어야 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우언 속 극단적 캐릭터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
3. 우언의 맥락 고착화로 인한 고정관념의 재생산
4. 나오며
參考文獻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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