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은정 (중앙대학교) 이명현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89輯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65 - 191 (27page)
DOI
10.15565/jll.2022.3.89.165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영웅소설 도식성의 서사적 변주라는 측면에서 「금방울전」과 「김원전」을 살펴보고, 금령과 김원의 영웅 형상화 방식의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금방울전」, 「김원전」의 서사구조는 작품 전체적으로 영웅의 일대기를 따르지만, 난생설화, 지하국대적퇴치설화 등을 수용하여 도식적 전개에서 벗어나고 있다. 「금방울전」과 「김원전」에서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 ‘기아(棄兒)와 위기 극복’에서 난생설화를 수용하여 형태 변이를 통한 ‘비인간에서 인간으로 전환’이 나타난다. 주인공이 비범한 능력으로 영웅성을 입증하는 과정은 지하 국대적퇴치설화를 수용하여 요괴퇴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대부분의 영웅소설에서 역모, 전쟁 등 현실 질서의 위기 극복이 나타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금령과 김원은 천상계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았음에도 온전한 영웅의 면모를 드러내지 못한다. 금령은 초월적 능력을 지녔지만 비인간의 형상으로 태어나서 부모와 주변의 외면을 받고, 형태 변이 이후에는 초월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가정 내의 존재로 한정된다. 김원은 적강한 존재이지만 비인간의 형상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가족과 사회로부터 격리된다. 김원은 형태 변이와 천서(天書) 수학 이후에 비범한 능력을 획득하지만, 조력자의 도움 없이 요괴를 퇴치하지 못하고, 지하 세계 탈출 이후에는 일상적 존재에게 무기력하게 죽임을 당한다.
「금방울전」, 「김원전」은 도식화된 영웅서사를 탈피하기 위하여 설화를 수용하고, 이 과정에서 체제수호적 영웅과 설화적 인물이 혼종된다. 「금방울전」에서는 설화적 상상력을 수용하여 금령을 비인간의 형상을 지닌 내조형 여성 영웅으로 형상화하고, 국가 질서를 수호하는 전형적 영웅의 역할은 남편 해룡이 수행한다. 이러한 서사적 타협은 영웅소설의 장르 관습을 유지하면서 서사적 변주를 추구하는 서사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김원전」은 민담의 탐색 영웅을 수용하여 전형적 영웅을 변주하려고 하였지만, 탐색 영웅의 요괴퇴치 서사는 기존 영웅서사와 중복되어 서사적 차별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재생담을 삽입하여 서사적 변주를 시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주인공의 무기력한 죽음, 신화적 존재의 현실 개입에 의한 재생은 영웅의 주도적 과업 성취라는 영웅소설의 장르 관습과 서사적 충돌을 일으킨다. 「김원전」에 나타난 장르 문법의 충돌은 여러 서사 요소의 병렬적 나열과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갈등 해결로 나타난다.
「금방울전」과 「김원전」은 설화적 상상력을 수용하여 영웅소설의 확장을 시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이 두 작품에 나타난 기존의 장르 문법과 새로운 서사 요소의 결합은 소설 유형의 변이와 장르 해체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금방울전」과 「김원전」의 서사구조
3. 「금방울전」, 「김원전」의 영웅 형상화 방식
4. 영웅소설의 도식성 변주를 위한 서사적 전략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