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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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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근태 (서울지방경찰청) 허경석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체질인류학회 해부·생물인류학 해부·생물인류학 제35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 - 8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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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맴은 다른 방법에 비해 자살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목맴 사망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변사자의 목에 남겨진 끈자국은 경부압박질식에 대한 중요한 증거이고 자살과 타살 또는 타살 후 위장한 자살 등 사망의 종류를 구별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이다. 끈자국에 대한 분석과 해석은 증거로서 일관성과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경찰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끈자국 측정 방법은 해부학적 계측점과 계측 방법 및 계측 도구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끈자국 측정값에 다양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증거로서 일관성과 신뢰성을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목맴 사망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객관적인 새로운 끈자국 측정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2018년 동안 서울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총 28건의 목맴 사망 사건 중 부패 등의 이유로 분석이 불가능한 총 10건의 사건을 제외하고 총 18건에 대해 분석하였다. 목맴 사망 사건에 대한 분류와 분석 및 끈자국 측정을 위한 기존의 방법 (A)과 새로운 방법 (G)을 비교 분석하였다. 새로운 측정 방법은 아래입술점, 아래귓바퀴뿌리점, 바깥뒤통수뼈융기를 기준으로 4개의 항목 (G1~G3)을 계측하였다. 새로운 방법으로 측정한 값과 기존 방법으로 측정한 값 차이를 평균으로 비교해보면 G1-A1은 3.9 cm, G2L-A2L는 0.6 cm, G2R-A2R는 0.6 cm로 G1-A1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최초 변사 현장에 대한 수사와 변사자의 법의학적 검시는 사건 해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맴 사망 발생 시 현장 수사에서 끈자국의 새로운 해부학적 계측 방법을 사용하면 정확한 기준을 통해 동일한 결과값을 도출할 수 있고 증거로서 일관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일관성과 신뢰성이 높은 증거 분석을 제공하여 사건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Abstract
서론
재료 및 방법
결과
고찰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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