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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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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三上 喜孝 (日本國立歷史民俗博物館)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인문 동서인문 제1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77 - 19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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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한국 경주시 월지에서 출토된 약물명을 쓴 목간을 출발점으로 하여 고대 일본의 의약문화를 주로 한반도와 비교하면서 고찰하는 것이다.
경주 월지는 신라 시대 왕궁 추정지인 월성 동북에 인접한 연못이다. 1975년에 시작된 발굴 조사로 8세기쯤의 목간 30점 이상이 출토되어 그 중 1점에 약물명을 쓴 것이 확인되었다.
목간에는 여러 가지 약물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주목되는 것이 ‘藍淀’이다. 이와 관련되는 약물로 8세기 지지(地誌)인 『出雲國風土記』나 10세기 법제사료인 『延喜式』에 ‘藍漆’이 보인다. 고대 일본에서는 일반적인 약물이었다.
‘藍淀’은 중국 명대의 李時珍이 편찬한 『本草綱目』에 ‘藍澱’이 있고 ‘藍淀’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쪽을 물에 담그고 석회를 넣고 잘 저어서 가라 앉은 것이 藍淀(澱)이고 윗부분을 青黛라고 한다.
다음에 ‘藍漆’에 관해서는 고려 고종시대 13세기 후반에 편찬된 『鄕藥救急方』에
藍漆 本名藍藤根, 味辛, 温, 本草云, 生新羅, 八月採, 乾
라고 하여 중국에서 수입된 약이 아니라 한반도에 자생하며 민간에서도 입수할 수 있는 약이었다. 이렇듯 ‘藍漆’은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쪽을 이용한 약물로 예부터 알려져 있었다.
고대 일본에서도 『延喜式』에는 지방에서 왕도로 공진하는 약물로 ‘藍漆’이 많이 보인다. 공진하는 지역의 특징으로는 한반도에서 온 도래인이 일찍부터 집주한 지역이 많고 藍漆의 지식이 한반도 도래인이 가져온 것이 관련된다고 생각된다.
고대 일본의 의약문화는 중국에서 직접적으로 수입된 것이 아니라 문자나 불교 등 다른 문화처럼 한반도 의약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일본 고대 문헌 사료에서 널리 확인되는 ‘藍漆’이 중국의 본초서에는 거의 안 보이는 데 대해 한반도 의약서에서 확인되는 약물인 것은 그것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안압지 출토 약물명 목간(198호)의 개요
3. 목간에 보이는 약물명의 검토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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