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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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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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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60년 초부터 1976년까지 베를린으로 파독된 한국 간호사들이 1982년 9월 창단한 가야무용단의 27년 발달사를 연구 조사하였다. 초창기 ‘가야무용단’은 ‘서백림간호요원회’의 간호사들이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결성한 소규모 ‘모임’이었다. 초창기부터 ‘무용모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무용 활동을 한 결과 1983년 4월 15일 ‘서백림간호요원회’는 이들 모임을 베를린 한국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승격시켰다. 이후, 1987년 ‘서백림간호요원회 무용단’은 ‘가야무용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전문적 한인무용단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무용단은 ‘서백림간호요원회’의 소속기관으로 활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한인무용단으로서 전문적인 공연활동을 하기보다는 한국 간호사단체로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그 후 ‘가야무용단’은 한국 간호사와 무용단원이라는 중간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전문적인 공연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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