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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 - 2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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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머티즘의 창시자인 퍼스에 의하면, ‘관념 명료화의 준칙’은 과학적 관념의 검증뿐만 아니라, 모든 지식의 검증에도 적용 가능한 일반적 탐구논리이다. 그러나 퍼스의 의도와 달리, 그의 준칙이 종래의 감각경험론이나 과학적 검증에만 국한되는 논리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왜냐하면, 행위적 검증이나 관찰이 필요하지 않은 다수의 관념적 지식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퍼스의 준칙의 지위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러한 모호성을 배제하고 퍼스의 진의를 올바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퍼스의 준칙 이면에 담겨있는 실재론적 관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퍼스의 준칙 밑바탕에는 인식의 존재론적 근거를 중시하면서도 이상적인 실재를 지향하는 스콜라 철학의 실재론적 관점이 담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스콜라 철학과 퍼스의 관점이 온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간의 감각 경험과 지성적 사고를 경유하여 ‘일반자’로서의 진리에 도달하고자 한 점은 양자의 공통점으로 드러난다. 특히 퍼스는 그의 독특한 탐구논리인 ‘귀추법’에 의거해서 인간의 탐구과정을 구체화하였다. 즉, ‘의심-사고-믿음’으로 나아가는 연속적이고 개방적인 탐구논리는, 보다 확실한 진리를 지향하는 진화론적 탐구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실재’는 바로 그러한 탐구과정의 궁극적 귀결점으로서 공동체에 의해 확정된 믿음의 대상을 가리킨다. 이 점에서 실재는 개별적 의견과는 독립성을 띠며, 실재에로의 도달은 탐구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목적이 된다. 만약 현대적 탐구학습 개념에 퍼스의 이러한 탐구논리가 배태(胚胎)되어 있다면, 교육사상사의 측면에서 그의 프래그머티즘을 재음미하는 것은, 관념 명료화 준칙의 지위를 명료히 하는 일이 됨은 물론, 오늘날 탐구학습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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