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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관광학회 관광학연구 관광학연구 제35권 제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15 - 34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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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결혼이민여성의 여가행태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결혼이민여성의 여가를 유형화하고, 이들이 어떤 여가활동을 선호하고 참여하는지 문화접변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한 자료는 2010년 6월 중순부터 11월 하순 사이에 수도권(524명)과 충청(184명), 호남(73명), 영남지역(45명)에 거주하는 중국(215명), 몽골(189명), 베트남(238명), 필리핀(184명) 출신 여성 826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 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분석결과, 결혼이민여성의 여가유형은 운동(실내/실외 운동), 야외활동(소풍/여행), 문화활동(영화․공연/박물관․전시회), 가정여가활동(음악/독서/학습/요리/인터넷/산책), 사교활동(외식/쇼핑/친구․친척방문/목욕․찜질방) 및 오락활동(음주/카드․고스톱/노래방/컴퓨터게임)의 여섯 가지로 구분하였다. 결혼이민여성의 여가선호와 여가참가를 살펴보면, 그들은 야외활동과 가정여가활동을 가장 하고 싶어 했으며 다음으로 사교활동, 운동, 문화활동을 선호하였다. 하지만 음주, 고스톱 등 오락활동에 대하여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이민여성의 여가유형별 참가 빈도는 가정여가활동, 사교활동, 야외활동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이나 문화활동, 오락활동에 대한 참여는 ‘가끔 한다’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여가활동에 대한 선호와 참가 수준을 비교하면, 모든 여가활동에 대하여 선호 수준이 참가 수준보다 높았으며, 특히 야외활동, 문화활동, 운동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문화접변유형에 따른 여가선호와 여가활동 참가에 있어서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모든 여가유형에서 여가활동 선호와 참가의 강도는 통합유형 집단이 가장 크고 주변화 유형이 작으며, 동화유형과 분리유형 집단은 중간 수준에 있었다. 또한 문화접변 유형 집단 간의 차이는 전반적으로 여가활동 선호보다 참가에서 크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적극적 여가참여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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