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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유표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7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9 - 11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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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약왕묘와 하가점유적의 발굴 이후, 하가점하층문화와 상문화 사이의 문화적 연관성이 지적된 후, 두 문화 사이의 물질문화적 유사성을 지적하는 연구성과는 물론, 더 나아가 하가점하층문화에서 상문화로 이어지는 민족문화적 계승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문헌과 고문자 자료를 근거로 한상족의 ‘북방기원설’은 이러한 고고학적 인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문화적 유사성은 전체적인 틀 속에서 보면 ‘소동대이(小同大異)’하고, 하가점하층문화에서 보이는 규, 작, 화 등의 토기와 채회도기 또한 극히 일부에서만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일반적인 계승관계로 파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하가점하층문화와 상문화 사이의 계승관계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공공역사 현장에서는 이를 더욱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 이는 현재 중국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역문명 만들기’와 연관지어 볼 수 있다. 또한 하가점하층문화를 잉태한 요하 유역의 ‘요하문명’이라는 지역문명 브랜드는 이 지역에 내세울 만한 중국 고국이 없다는 이면의 고충을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하가점하층문화’가 중원문화에 영향을 주었다는 논리는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면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근거가 된다.
이러한 맥락을 고려해보면, 연구자들이 하가점하층문화와 상문화 사이의 유사성만 강조하면서, 이보다 더욱 다양하게 나타나는 차이점을 애써 외면한 혐의를 지울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는 논지 전개의 타당성보다는 오히려 지역문화의 유구함과 우월성을 강조하는 지역주의 경향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고고학적 검토: 하가점하층문화와 상문화의 유사성
Ⅲ. 문헌적 뒷받침: 상문화의 북방기원설
Ⅳ. 반론의 여지: 하가점하층문화와 상문화의 차이점
Ⅴ. 현실적 배경: 지역문명 만들기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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