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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2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41 - 16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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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시대 중국에 불경이 번역되기 시작할 때부터 승조에 이르기까지 2백여 년이 지났지만 승조에 이르러 비로소 불교의 중국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승조를 중국불교의 원류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승조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반야중관불교를 중국인들에게 정확하게 이해시켰다는 것과 중국적 사유인 위진현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조론󰡕의 많은 곳에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老莊이나 孔子의 언어를 사용함에 따라 매우 중국적 사유로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그는 단지 그 표현만을 빌린 게 아니라 사유방식도 함께 받아들인다. 그는 비유비무의 논리를 통해 중관불교의 緣起性空을 밝히고 즉체즉용 논리를 통해 般若寂照를 밝힌다. 그는 사물의 空性을 眞俗二諦로 분석하고 사물은 언어와 대상의 상호의존성에 의해 성립하기 때문에 비유비무라고 하였다. 한편 위진현학의 주된 논쟁점이 有無․本末․體用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승조의 즉체즉용 논리는 현학의 영향을 매우 많은 받은 것으로 평가한다. 왕필의 귀무론과 곽상의 숭유론은 현상의 본질을 무나 유로 보고, 현상과 본질의 관계를 본말과 체용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승조는 체용본말의 관계보다 즉체즉용의 논리를 사용한다. 즉체즉용의 긍정성은 진리가 항상 구체적인 일상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중국철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승조는 그에게 친숙한 중국적 사유와 새롭게 받아들이는 중관불교적 사유에 있어서 충돌보다는 매우 조화로운 융합의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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