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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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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29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5 - 7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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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의 바다식물 가운데 미역, 우뭇가사리, 톳, 모자반 등 네 개의 해조류 관련 방언 어휘를 현지조사와 문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명칭과 종류, 바다 밭, 채취 도구, 채취 행위, 운반, 건조 등 6개 분야로 범주화하여 고찰한 논문이다. 논의 결과,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미역’을 ‘미역ㆍ메역ㆍ머역’, ‘우뭇가사리’는 ‘우미ㆍ한천ㆍ천초ㆍ천추’, ‘톳’은 ‘톳ㆍ톨ㆍ톳물ㆍ톨물’, ‘모자반’은 ‘ㆍ음ㆍ망ㆍ짱’으로 분화해 나타난다. 분야별로 보면, 미역의 경우는 서식 환경에 따라 ‘돌메역’, ‘물메역’, ‘줄메역’ 등으로 나뉘고, 종류에 따라서도 ‘우뭇가사리’는 ‘우미, 개우미, 광추우미, 청우미’, ‘모자반’은 ‘, 쥐, 노랑, 갑씰, 고직’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톳’의 경우는 크기와 모양에 따른 명칭으로 어린 톳을 칭하는 ‘봉당톨’이 조사되었다. 채취물에 따른 사용 도구 명칭도 달랐다. 잠녀들이 바다 속에 들어가 미역 따위를 채취하는 도구를 ‘메역호미’ 또는 ‘정게호미’라 부르고, 베어놓은 모자반 등을 건질 때는 ‘공젱이’와 ‘갈쿵이’ 등을 사용하였다. 채취 행위 관련 어휘도 바닷물 속에 들어가 미역이나 우뭇가사리를 채취할 때는 ‘물다’라 하는데, 조간대에서 낫으로 ‘톳’을 벨 때는 ‘비다(베다)’, 조간대에서 손으로 우뭇가사리를 채취할 때는 ‘매다’라고 하였다. 채취 시기와 관련해서는, 미역을 ‘조곽메역’, ‘만곽메역’으로 나눠 부르던 것을 ‘우뭇가사리’에 적용이 옮겨져 처음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조곽우미’라고 하고 있다. ‘조곽-’은 처음 채취한 고사리에도 적용되어 ‘조곽고사리’처럼 그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글은 또 제주 잠녀들의 주 소득원인 해조류 관련 어휘를 체계화하여 어휘의미론적으로 고찰하는 한편 표준어와 비교ㆍ대조해봄으로써 관련 어휘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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