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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9輯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119 - 152 (34page)
DOI
10.38078/ACF.2019.08.6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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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울산 제전마을과 삼척 갈남마을을 중심으로 공유자원인 돌미역의 채취방식과 소득분배 방식을 살펴보았다.
울산 제전마을은 미역채취 작업에 노동력이 과잉 투입된다. 효율성이 좋은 작업방식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어촌계원들이 채취작업, 미역바위 청소작업에 골고루 참여함으로써 지출과 소득이 마을 내에서 순환한다. 제전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의 작업 방식이 비효율적임을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효율성 보다는 공동체 가치를 앞세운 것이다. 울산 제전마을의 돌미역 작업 방식은 지출과 수익이 마을 내에서 순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반면 삼척 갈남마을은 미역바위를 해녀에게 매도하는 비율이 높다. 노동력 투입에 비해 적은 수입, 노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한 작업방식을 택한다. 따라서 소수의 해녀에게 재화가 집중된다. 이러한 경향은 삼척 갈남마을의 자연·인문적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평등하게 비용을 부담하고, 평등하게 노동을 하고, 평등하게 분배하는 대원칙은 동해안 돌미역 채취 작업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여기서 말하는 ‘평등한 노동’은 동일한 양의 노동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노동력의 평등이 아닌 노동에 참여한 자체를 중시하는 것이다. 이는 구성원이 공유자원을 골고루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회안전망이자 사회보장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즉 기술, 자본, 노동력의 우위에 있는 사람들에 의한 적자생존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노동활동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운 노인들도 공유자원의 공평한 분배, 노동에 공평하게 참여하는 제도로 인해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돌미역 채취와 미역바위 관리 방식
Ⅲ. 소득분배 방식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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