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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7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9 - 74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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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후만록 은 최규서가 만년에 자신의 삶 전반을 회고하며 기록한 필기 저작으로, 저자가 특정 시점에 자신의 전 생애를 반성적으로 회고해 보았다는 점에서현대적 의미의 자서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최규서의 생애와병후만록 의내용을대략적으로개괄하고, 수록작품을‘유년과청년시절의개인사’와 ‘당쟁사와 관련된 기억’으로 구분하여, 작품에 나타난 기억 서술의 특징을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였다. ‘유년과 청년시절의 개인사’에 해당하는 내용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소탈하고진솔하게 서술하는 면모가 주요하게 나타난다. 여기서 ‘기억된 과거의 자아’와‘기억하는 현재의 자아’ 사이의 일정한 간격이 포착되는데, 최규서가 유쾌한 필치로 서술한 젊은 시절의 시행착오들은 과거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에게서 분리되어대상화되었기에 가능한 서술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부족한 면모를 서술하더라도그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현재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드러냄과 동시에 과거의 잘못과 실수를 극복하고 만들어진 현재의 자신을 긍정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반면 당쟁과 관련된 기억을 다룬 내용에서는 기억하는 자아와 기억되는 자아사이의 단절이 상대적으로 분명치 않다. 그가 당쟁을 회고하는 일화에서, 과거의 자신은 심상찮은 역사의 흐름을 인지하고 불안해하며, 현재의 자신은 불안의 구체적인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시켜주는 구조가 반복적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그는 당시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자신의 진정을 거듭 해명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 서술에는 일정한 편향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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