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운용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연구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 - 54 (5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근대사에서 대종교의 위상과 역할이 큼에도 불구하고 대종교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특히 대종교세력의 형성(과정)과 그 배경에 대한 연구가 더욱이 그러하다. 이에 글쓴이는 대종교 세력의 형성(과정)과 그 의미를 크게 을사5적 처단시도 참여(자신회) 계열, 공업전습소 계열, 무관학교 계열, 개신유교(대동교) 계열, 대동청년단ㆍ조국국권회복단 계열, 국문연구회(소) 계열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을사5적 처단시도 참여(자신회) 계열은 나철의 자신회를 중심으로 전라도를 기반으로 한 호남학회세력이 중심이 되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오기호ㆍ윤주찬ㆍ이기ㆍ최동식ㆍ김인식ㆍ이홍래 등을 들 수 있다. 을사5적 처단시도 참여 계열은 대종교 중광의 핵심세력이었고 그 중심에 나철이 있었다. 특히 나철은 수많은 인사들을 감화시켜 대종교로 인도하였다. 이 세력은 이후 무관학교 계열과 더불어 서일이 이끈 무장투쟁을 주도하였다. 공업전습소 계열은 당시 가장 앞서가던 신진세력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진보적이고 선진적인 젊은이들이 대종교에 참여하였다는 것은 대종교의 중광이 단순히 개신유학계의 변신을 의미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젊은 층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박찬익ㆍ박승익을 들 수 있다. 이 계열에 중장년의 강우ㆍ백순 등이 참여하였다는 것도 주목된다. 이는 대종교의 스펙트럼이 그만큼 넓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무관학교 계열은 향후 대종교의 대일전쟁이라는 측면에서 중시해야 할 세력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신규식ㆍ조성환ㆍ강진구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신규식은 『공업계(월보)』의 편집부장을 맡았으며 대한협회ㆍ기호흥학회에서도 활동하였다. 이는 무관학교 계열의 인사들과 공업전습소 계열의 인사들 그리고 대한협회ㆍ기호흥학회의 인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개신유교(대동교) 계열에는 박은식 등의 유림출신 인사들과 김교헌 등 관료출신 인사들이 주로 활동하였다. 이들은 1910년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대동교라는 종교단체를 만들어 활동하였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박은식ㆍ김교헌ㆍ조완구ㆍ유근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독립협회ㆍ대한협회ㆍ증보문헌비고 편찬사업ㆍ신민회ㆍ황성신문 등에 참여하였다. 특히 박은식의 대종교 입교는 유교의 한계성을 인식한 결과로 이는 국권과 민족문화의 회복이라는 소임을 대종교가 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동청년단ㆍ조국국권회복단 계열은 주로 경상도에서 활동한 소장층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윤세복ㆍ안희제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대종교 제3대종사 윤세복은 대동청년단 계열 인사들의 대종교 입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여러 학교를 창설한 안희제가 기호학회ㆍ조선광문회ㆍ교남교육회에서 활동하면서 대종교에 입교한 이후 대종교의 한축을 담당하였다. 국문연구회(소) 계열 중에 대종교에 참여한 지석영은 국문연구회를 만들어 국문(한글)연구의 불길을 당겼다. 이후 주시경은 국문연구회(소)와 조선광문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김두봉ㆍ최현배ㆍ정열모ㆍ권덕규 등의 대종교 인사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개신교에서 대종교로 개종한 주시경의 대종교 입교는 김두봉 등이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보았듯이, 대종교에 입교한 인물들은 대한제국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지만 거미줄과 같은 관계망을 형성하면서 서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들의 연령ㆍ출신지역ㆍ학문ㆍ정치ㆍ사회적 배경이 달랐지만, 종교적 열망과 국권ㆍ민족문화 회복의 방안으로 대종교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따라서 대종교는 단순히 개신유교 계열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당시 어느 종교 정치집단에서도 찾아볼 수없는 대한제국을 이끌던 기성세대와 진보적이고 선진적인 차세대의 결합체였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