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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옥규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27 - 15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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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북한에서의 남한, 남한에서의 북한 문학에서 남북한의 타자화된 시선들을 고찰하여 상호 융합과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연구 목적을 둔다. 남북 상호 문학 연구는 역사적 사건이나 정책적 사건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정치적 변화에 따른 문학적 형상화 과정을 중시하여 체제 특징을 전제로 하여 텍스트를 해석한다. 북한에서는 195,60년대 남한의 문예사조에 대한 집중적 비판이 이루어졌고 남한에서는 1988년 이후 시기적으로 해방 공간에 대한 논의에 집중(카프, 월북 작가 연구 중심) 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수령형상문학과 선군담론 연구 등에 경도되어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는 남한의 순수주의와 북한의 이념주의에 대한 상호배타적 시각의 극복을 위한 상호 융합과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가능성의 일환으로 남북한 역사소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남북한 역사소설이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할 때 소재 선택과 문제의식 제기 및 역사성의 구현은 상호 다른 방식으로 표출된다. 이러한 현상은 한반도의 분단 현실로 인해 서로 상이한 문학적 환경을 형성해 온 것에서 기인한다. 동일한 과거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에 반영되어 있는 역사적 시각의 차이는 오늘날의 각각의 현실을 반추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남북한은 공통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소설을 많이 출판하였고 이중 임진왜란에 관련된 역사소설은 남북한에서 대중적 호응을 많이 받고 있다. 최근 역사학에서는 임진왜란을 동아시아 세계의 국제적 관점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임진왜란 관련 북한 역사소설이 이념적 역사소설의 성격으로 반제반봉건의 서사로 일관할 때 남한 역사소설은 이보다는 다양한 형태와 관점의 역사소설을 선보인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북한 역사소설에는 평양성 수호를 중심으로 한 조선 민족에 대한 사랑과 민중의 애국주의가 구현되어 있다. 여기에서 애국주의는 민족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사랑으로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희생적인 투쟁 정신이며 반침략 애국정신이다. 이러한 역사소설에서는 민족의 운명이 위기에 처했을 때 애국정신과 민족애의 정신이 더욱 부각된다. 임진왜란 관련 역사소설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전쟁을 이겨내는 영웅 주인공의 출현이다. 남한 역사소설에서 임진왜란의 영웅으로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인 한산도대첩, 행주대첩, 진주대첩에서 활약한 이순신 장군, 권율 장군, 김시민 장군 등을 들 수 있다. 북한 역사소설에서는 개인적 영웅이 아닌 집단적 영웅으로서 민중을 역사소설의 주인공으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애국명장으로서 이순신 장군, 김응서 장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남북한 역사소설에는 민족 과거사에 대한 자부심과 민중의 삶에 대한 조명이 공통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남북한 역사소설의 연결고리로서 임진왜란의 서사는 민중적 전망과 연관되며 민족문학적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남북 역사소설을 통해 분단극복을 위한 민족적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와 남북한 민족공동체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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