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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잠재능력과 대인관계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를 밝히는 데 있다. 경기도의 다문화가정 4,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74명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학생의 잠재능력은 자아정체감, 성취동기, 언어능력으로, 대인관계는 부모와의 관계, 교우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로, 학교생활적응은 교과활동, 생활태도, 교과외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통계 분석은SPSS Win 18.0 프로그램과 AMO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별로 보면 남학생 집단의 경우 교우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의 순으로 모두 학교생활적응에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학생 집단의 경우 교사와의 관계만이 유의미하게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남학생 집단과 차이를 보였다. 다문화가정 자녀들 중 여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교사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다고 볼 수있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4학년의 경우 부모와의 관계와 교사와의 관계, 5학년과 6학년의경우에는 교사와의 관계만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학년이 올라갈수록 개인의 잠재능력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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