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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나영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48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63 - 212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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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현대 한국 사회의 어린이들의 첫 번째 사회적 세계인 유아교육기관 교실의어린이 사회화에 대한 언어인류학적 연구로, ‘연령’이라는 사회적 범주를 바탕으로‘형’과‘동생’의 어린이 또래관계는 어떤 방식으로 구축되며 그 의미는 무엇인지, 그것과 관련한 한국 언어문화의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탐구한다. 어린이 시기의 발달적 특성과한국 문화의 특수성이 상호적으로 어떻게 연루되어 작동하여‘형과 동생이라는 지위역할의 사회화’의 원리들을 구성하는지에 대하여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어린이 또래문화의 관계적 역동에 대하여 논의한다. 본 연구의 바탕이 되는 현지조사는 부산의한 유아교육기관의 만 3∼4세 혼합연령학급인‘어울림반’에서 수행되었는데, 이 학급은연령 차이로 인한 언어적 갈등이나 적응, 연령별 언어 발달상의 차이, 발달적 변화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는 특수한 사회언어적 환경이었다. 교사는‘사이좋게 지내기’를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어린이를 연령으로 구분하여 형과 동생이라는 사회적 관계를 설정하고, 적절한 호칭어를 사용하게 하며 그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연령 차이의 사회적 범주를 바탕으로 서로 간의 위계적 질서를 형성하며, 가족관계의 확대 모형이라는 문화적 이데올로기의 구성과 실현으로서‘형’과‘동생’의 연령 가부장제를 구성하였다. 제목으로 사용된“오늘은 봐 줬지만, 내일은 안 봐 줄 거야”라는 여섯 살 남아의 말은 여섯 살로서 형이 되는 것이 단지 어른들의 사회화 모델을 내면화한결과가 아닌 아동 스스로가 견디고 다독이면서 성장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토대로아이들은 저마다 성장하는 일상의 사회화 과정을 실천하고 있음을 함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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