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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heavy overseas travelers)의 여행 동기를 정성적 연구방법의 하나인 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 방법을 이용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최근 12개월 이내에 해외여행 경험이 있으며, 1년에 최소 2~3회 이상 해외여행을 하는 남·녀, 미혼·기혼을 포함하여 총 ,3 focus group으로 진행했으며,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여행 동기로는 휴식(Relax),체험·즐거움(Experience·Fun),자기계발·자아실현(Self-Development·Self- Actualisation),관계향상·소통(Relationship·Communication),일탈(Escape),향수(Nostelgia), 중독(Addiction)의 7가지가 도출 되었으며, 특히 하나의 동기요인이 아니라 복합적인 동기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 도출된 ‘중독(Addiction)' 동기는 기존 연구(이태희, 2000; 강영원·박수완, 1996)의 '여행 자체를 좋아함' 이라는 동기요인과 그 의미가 유사하거나 이의 발전된 형태의 동기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여행은 이미 ’중독(Addiction)'이라고 할 만큼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삶의 한 부분, 즉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연구를 통해 도출된 해외여행 동기 요인들을 설득력 있는 동기이론인 Pearce(1988)의 Travel Career Ladder(TCL)이론과 Ryan(1998)의 Travel Career Pattern(TCP)에 적용시켜보고, 선행 실증 연구들과의 비교를 통한 해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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