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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교사와 어머니의 평가를 통해 유아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정도를 파악하여 ADHD로 의심되는 유아들의 비율이 어떠한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정도와 수개념 및 생명과학개념 습득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점수의 최저집단과 최고집단간의 수개념 및 생명과학개념점수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어머니와 교사가 217명의 4-6세 유아들을 Conners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단축형 척도로 평정하였다. 유아의 수개념을 파악하기 위해 유아그림수학능력 검사를 실시하고 유아생명과학검사도구를 사용하여 유아의 생명과학개념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와 어머니 모두 여아보다 남아가, 출생순위 첫째아와 셋째아가 둘째아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평가 하였고 4, 5, 6세 연령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ADHD 진단분할점 이상으로 평정된 유아들은 교사평가에서 약 11%(25명)이었고 어머니 평정에서는 약 4%(9명)였다. 교사와 어머니 모두 남아를 여아보다, 둘째아보다 첫째아나 셋째아를 진단분할점 점수 이상으로 더 많이 평정하였다. 그러나 교사의 평가에서는 4, 5, 6세 유아들의 비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어머니 평가에서는 4세아가 5, 6세 유아보다 진단분할점 점수 이상으로 더 많이 평정되었다. 셋째, 교사와 어머니가 평가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점수는 유아의 수개념 및 생명과학개념 습득정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넷째, 교사와 어머니 평정에 의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점수 최저집단이 최고집단보다 수개념 및 생명과학개념 습득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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