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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미향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54輯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41 - 269 (29page)
DOI
10.37967/emh.2021.12.15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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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자전적 고백형 소설의 순금이라 불리는 김채원의 〈겨울의 환〉에 나타난 치유성과 그 작용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겨울의 환〉 에는 작가의 가족사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여인 삼대의 평범하지 않은 삶이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중 화자인 가혜는 당신의 권유로 어머니와 할머니의 삶까지 거슬러 ‘나이 들어가는 여자의 떨림’에 대해 글을 쓴다. 글을 쓰는 작중화자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거쳐 자신에 이르는 여인 삼대의 삶을 이야기화 한다. 글쓰기라는 형식 안에서 할머니와 어머니의 삶은 새로 태어나고, 글을 쓰는 주체자인 ‘나’ 역시 삶의 열쇠를 찾은 듯한 지점에 이른다. 치유는 순수한 감정적 카타르시스(catharsis)와 통찰(insight)을 체험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치유적 작용을 일으키는 요소로 먼저 작품 형식적 측면에서 기억하기와 글쓰기를 제시한다. 기억은 소환되어 글쓰기라는 양식을 통해 이야기화 됨으로써 재창조된다. 이러한 과정은 감정의 순화와 통찰을 가져오는 것으로서 〈겨울의 환〉에는 기억하기와 글쓰기를 통한 치유의 과정이 일어난다.
다음으로 작품 내용적 성격으로 환의 세계를 치유적 성격으로 제시하였다.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서사에서 볼 수 있는 운명, 불(火)의 기운, 눈(雪)의 세계, 당신이라는 존재, 삶의 열쇠 등은 실체인 동시에 비실체로서 환(幻)을 이루며, 이것들은 작품 서사에서 정서를 순화하고 환기하며 깊은 통찰과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치유적 성격으로 작용함을 밝히고자 한다. 작중 화자가 마침내 이르게 되는 삶의 열쇠를 찾은 듯한 깨달음은 환의 세계가 치유적 요소로 작용하였음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기억하기와 글쓰기
3. 환(幻)의 세계
4. 나가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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