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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하혜경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조경학과) 김한배 (서울시립대학교) 조윤승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저널정보
한국경관학회 한국경관학회지 한국경관학회지 제10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05 - 12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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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외침을 막은 군사적 요충지이자, 근대 초 경남도청이 소재했던 배경장소인 진주지역의 진주성(晋州城)을 대상으로 경관이미지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는 진주성의 역사적・물리적 사실 변천에 초점을 두었던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의 주관적 기억속의 진주성의 경관이미지를 밝히는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방법으로 사실에 근거한 문헌분석과 개인과 집단의 기억을 기록한 비 학술문헌 및 개인면담을 활용하였다. 조선시대 진주성은 임진왜란 전투지, 경상도의 거읍(巨邑), 명소라는 역사적 사실로 중시되었으나, 그 중에서 전쟁의 승리와 상처, 논개를 추억하는 기억을 통해 ‘임진왜란 전투지’의 이미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조선 말기 일제강점기 초기에는 경상남도를 관할하는 관찰부와 경남도청이 입지하면서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행정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진주성 외성(外城)은 일본인 거주지의 으뜸을 뜻하는 본정(本町)으로 변형되었고, 내성(內城)에는 일제에 의해 신사(神社)가 조성되면서 위락기능을 가진 ‘공원(公園) 이미지’로 덧씌워졌다. 광복 이후 내성에만 진행된 ‘진주성 정화사업’은 역사적 복원이 아닌 공원사업이었다. 길게 펼쳐진 잔디밭과 산책로는 진주성이 일반적인 공원 기능으로 인식되는데 강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의 진주성은 ‘남강유등축제가 개최되는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은 임진왜란 전투지라는 이미지가 적용된 것이다. 과거의 진주성이 ‘시각적․지리적․역사적’ 상징성을 지닌다면, 현재 진주성 경관은 ‘일상적・활동적・관광적’ 성격이 강조되면서 다른 한편으로 임진왜란 격전지라는 역사적 기억을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지역축제, 지역관광을 위해 장소마케팅이 활발하게 활용되는 추세에서, 이는 진주성이 내부인보다는 외부인의 시각에 의존하고, 근・현대의 기억이 배제된 채 전통시대의 역사적 기억에 집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당면한 진주대첩 기념광장조성사업의 방향에 대하여 시사점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서는 진주성 사례를 참고 삼아서 타 지역의 역사경관과 장소들을 복원 관리하는 방향에 대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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