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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양하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29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85 - 21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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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주도 서사무가 가운데 일반본풀이 열두 편을 대상으로 하여 징벌의 원인과 방법, 결과를 분류하여 징벌의 양상과 특징을 추출한 후 서사무가에서 징벌이 갖는 상징적 의미, 사회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서사무가는 기록된 신화와 달리 굿판의 제의 과정에서 무당들이 구송했던 이야기이다. 이는 기록된 이야기보다 더 오랜 연원을 가졌으며, 굿판에서 무당과 제의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형식이다. 무가의 모든 서사에는 금기, 금지의 말이 제시되고 금기는 위반된다. 금기의 위반은 징벌이라는 현상으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제재는 당대의 보편적 사고가 어떻게 상징적으로 드러났는가를 알 수 있는 관건이 된다. 주인공이 위반한 금기는 무엇이었으며, 이로 인해 어떠한 제재를 당하는가에 따라 무가에 내재된 보편적 이데올로기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서사무가의 인물들은 살인, 강간, 처녀 임신, 불효, 우애 없음으로 쫓겨나기도 하고, 죽임을 당하기도 하며 갖은 시련을 겪는다. 이 시련은 이후 주인공이 신으로 좌정하게 되는 권능을 지니게 되는데 쫓겨나는 이유가 된다. 대부분은 신체적 형벌을 당하지만 정신적 명예 훼손의 경우도 복합적으로 드러나는데 징벌의 결과는 죄에 비해 가벼운 형벌을 받기도 하며, 죄에 상응하는 벌을, 죄에 비해 큰 징벌을 받기도 한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강한 규율을 강제했으며, 살인과 겁탈에 대해서는 죄보다 몇 배의 형벌로 다스렸다. 이러한 징벌의 양상과 특징은 모두 신의 권능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각각 무속 신들이 가진 자신의 권능으로 단죄를 하며, 정신적인 형벌보다 신체적인 형벌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로 하여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는 규율들을 일상생활에서 보편적 관습으로 받아들이게 하여 사회 통합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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