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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용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6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81 - 31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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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경제 및 인구위기에 대응하고 임금과 상품가격을 규제하고자 1351년 2월 수도 파리를 대상으로 반포된 장 2세 칙령의 특성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많은 학자들은 이 칙령과 관련하여 1347-1350년의 대흑사병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구걸에 대한 배척과 노동강제가 시행되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본 칙령의 목적은 단지이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시장과 가격에 대한 왕정의 규제는빈곤과 노동정책과 관련한 보다 폭넓은 맥락을 구축한다. 이와 동시에 이 두 문제는 종교 및 윤리적 범주에서 정치 및 경제적 범주로 이행한다. 이칙령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두 가지 수준에서, 즉 한편으로는 정치 및 경제적 맥락에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데올로기적 맥락에서 살펴 볼 수있다. 왕국의 경제상황을 통제하려는 시도는 인구감소라는 재난뿐만 아니라 14세기 내내 가중된 전쟁과 재정 문제에서부터도 기인한다. 국왕 정부는 잉글랜드에 대한 전쟁에 대항하여 재정을 마련하길 원했고 이는 화폐및 조세와 관련한 경제 문제에 눈을 뜨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필요와 함께 이데올로기적 맥락에 대한 고찰은 13세기 말과 14세기 초에등장한 다양한 이론과 담론들로 눈을 돌리게 한다. 토마스 아퀴나스와 에지디우스 로마누스는 왕국의 부와 국왕에 의한 통제와 관련하여 교역 및상인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페트루스 요하네스 올리비는 유용성과 가격의 측정기준이 되는 자발적 청빈을 바탕으로 시장, 상인, 화폐 개념을 발전시켰다. 이 모든 현상들은 14세기부터 노동과 빈곤이 국왕정부의 통제 대상으로 여겨지면서 정치 및 경제 영역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때부터 빈곤은 노동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이 두 문제들은 왕국의 경제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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