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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규식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3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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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조완벽(趙完璧)의 베트남 체험에 관한 기록을 대상으로 17세기 조선 지식인의 해외 인식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조완벽은 진주 출신 선비로 정유재란(1597) 당시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혀가 일본 상인의 노예로 오키나와,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아시아 전체를 체험한 이색적인 인물이다. 이로 인해 정사신(鄭士信), 이수광(李睟光) 등 17세기 조선 지식인들은 조완벽의 베트남 체험을 기록으로 남겼는데 여기에는 그들의 해외 인식이 일정하게 드러나 있다. 이에 본고는 조완벽과 <조완벽전>의 관계를 살피고 <조완벽전>의 내용을 살핀 후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17세기 조선 지식인의 해외 인식 세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조완벽전>에는 ‘경계와 의심, 비동질적 인식’, ‘문화적 우월 의식 고취’, ‘신이와 환상의 영역 혹은 죽음의 공간’ 등과 같은 당시 지식인의 인식들이 형상화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당시 조선 지식인들은 바다 건너 머나먼 이국땅인 해외(베트남)를 조선 및 조선인들에게 유의미한 대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기이와 신이, 환상의 영역으로 치환함으로써 조완벽의 소중한 해외 체험을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개혁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이는 당시 지식인들의 해외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전쟁 및 전쟁을 통한 월경(越境)의 경험을 대하는 조선 사회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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