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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호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6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9 - 6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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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혼맥 네트워크가 호남유학의 학적 네트워크 구축과 어떻게 연동되고, 이들의 관계망에서 파생되었던 학술적 논의들은 어떠한 학술적 경향성을 띠고 있는가를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족 만들기’라는 매우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경험적 지평을 통하여 16세기 호남유학의 지층과 구성물들을 탐구한 것이다. 이 글에서 ‘가족구성’의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 중심소재는 김인후 가계를 중심으로 한 16세기 호남 사족들 사이에 행해졌던 ‘혼인’에 의한 ‘혼맥’이다. 제도화된 사회‧문화적 양식이자 경제‧정치적인 관계맺기 방식인 ‘혼인’을 통해 이질적인 家族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동기화된다. 혼인은 一家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연관된 宗族 공동체의 삶을 변형시키는 계기로 작동한다. 논자는 이 글에서 김인후를 중심으로 한 ‘혼맥’의 사회적 연결망을 검토함으로써 조선유학의 역사적 전개과정에서 16세기 호남유학의 두 가지 역량을 확인하였다. 첫째, 소학적 실천과 연결된 사적인 ‘孝’의 영역이 ‘혼맥’을 통해 ‘관계망’으로 포섭됨으로써 공적인 영역에서 ‘사회윤리’로 재구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호남사류들의 소학적 자아성찰에 근거한 효의 감성은 16세기 호남유학의 공감적 특질과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동한다. 둘째, 산개하였던 학술 자원의 역량이 ‘혼맥’을 통해 ‘학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 과정에서 성리학 이론에 대한 논의가 증폭됨으로써 ‘학술토론’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김인후를 축으로 하는 16세기 호남지역의 혼맥 양상에 대한 탐구는 비록 제한적이지만 호남유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한국유학사의 지평에서 논의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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