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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인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7 - 8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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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광수 창 <수궁가>의 계면조를 활용한 중모리 대목의 사설 구성과 내용을 살펴본 글이다. 아울러 여러 음악 요소별(속도, 가사붙임새, 악조 및 일시적변청) 특성들을 유형화하여 형식과 결부시켜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론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일한 중모리장단을 사용하면서도 사설의 내용과 전개과정의 상황에 맞는 속도를 선택하여 구성하였다. 즉, 넓은 속도 차이(만․중․삭)의 운용방법을 활용하여 이면에 맞게 선택적으로 속도를 활용하였다. 둘째, 가사붙임새는 A형의 ‘(2+2+2)+(2+2+2)’ 리듬구조를 가장 많이 활용하였으며 이어서 B형․C형․D형도 고르게 활용하였다. 특히 내드름의 전반부와 종지형의 후반부는 모든 대목에서 ‘(2+2+2)’의 안정적인 구조로 음악을 시작하고 종지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또한 엇붙임의 사용빈도수는 악곡의 길이와 속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셋째, 독립적으로 계면조로만 진행되는 대목은 슬픈 사설의 내용을 담고 있는 ‘통곡류’에서만 사용되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대목에서는 우조 또는 계면으로 변조 되거나 ‘계+우’를 혼재하여 사용하였다. 이러한 악조의 중첩현상 및 변조는 주로 분위기 전환이나 화자의 대상이 변경된 경우에 사용되었다. 또한 대화 부분이나 장면의 전환이 필요한 사설의 내용에서 이면에 맞게 적극 활용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상에서 음악 요소별 특성을 종합해보면, 정광수는 동일한 중모리장단 내에서도 속도가 느린 중모리장단일수록 일시적변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독립적으로 계면조만 사용 시에는 일시적변청을 주기적으로 활용해 분위기 전환을 위하여 악구의 단락을 더욱 명확하게 하였다. 반면 속도가 빨라질수록 일시적변청을 절제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대신 엇붙임이나 이면에 맞는 적절한 악조의 변화 등을 통하여 음악적 다양성을 구축하였다. 이처럼 정광수 창자는 이면에 맞는 악조와 속도를 선택적으로 활용하여 악조의 변화나 일시적변청 및 화려한 가사붙임새 등의 음악적 재료들을 균형감 있게 음악 속에 녹여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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