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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사학회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3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21 - 15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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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함부르크의 갱에비어텔과 파크픽션의 사례를 하버마스의 생활세계의 식민화의 관점으로 해설하고 있다. 우선 하버마스의 생활세계 식민화 테제가 지나치게 수세적이고 방어적이라는 평가를 하는데, 이는 하버마스의 식민화 테제를 협소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버마스는 생활세계에서 열린 공론장의 활력을 통해 체계에 '정당화'의 압력을 행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체계를 향한 견제와 조절기능도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설명력이 미약한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최근 체계에 의해 뺏긴 생활세계의 '재탈환'하는 공세적 차원의 운동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공공미술에서 공간 점거(Squat)활동이 비일비재한데, 이러한 활동은 충분한 공론장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하버마스의 이론으로 제대로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공론장에서 언어적 소통을 통한 합리성으로 공공미술의 공적 활동을 설명할 수 없으며, 이에 비례하여 생활세계의 식민화 테제도 소극적이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하버마스의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공론장의 공공성'이 갖는 중요성을 유지한 채, 최근의 공공미술의 활동을 정당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를 위한 개념이 호네트의 '인정투쟁'개념이다. 보통 공공미술은 소통과 투쟁이라는 전략을 모두 쓴다. 그렇다면 소통이 작동하는 곳에서는 언어적 상호인정이, 투쟁이 작동하는 곳에서는 인정을 향한 투쟁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공적인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므로, 이 둘의 활동이 일어나는 곳을 '공통영역'으로 설정하고 한 편에 '공론적 공통영역'이, 다른 한편에 '비공론적 공통영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 둘을 관통하는 공통분모를 '인정'개념으로 설정했다. 이 모든 과정은 빼앗긴 생활세계 속 공동의 장소를 재탈환한 공공미술의 활동을 정당하게 설명하기 위한 개념적 구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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