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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훈 (전남과학대학교)
저널정보
한일민족문제학회 韓日民族問題硏究 韓日民族問題硏究 제3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35 - 2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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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는 한수산이 ‘필화사건’을 경험하고 도일해 일제강점기의 한일문제에 눈뜬 이후로 오랜 시간에 걸쳐 본격적인 현장취재와 자료 수집을 통해 조선인 징용갱부와 원폭피해자의 실상과 진실을 파헤친 역작이다. 한수산의 시점은 ‘필화사건’ 이후 역사와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찰을 보인다. 작가가 그러한 역사와 사회에 대한 시점을 집대성한 형태로 『군함도』를 한국과 일본에서 출간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논고는 작품론에 입각해 작품탄생 배경, 조선인 징용과정, 징용갱부의 일상, 징용갱부의 탈출과 봉기, 작품의 특징과 주제에 대해 고찰함을 목적으로 삼았다. 특정한 논점을 과제로 설정해 일관되게 논리를 전개한 연구는 아니지만, 일제 강제노역 시설 유네스코 등록, 한일 역사 문제 등으로 양국 간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작금의 현실에서 ‘군함도’가 한일 담론의 상징적 대상으로 부상한 점을 인식, 작품 『군함도』에 그려진 당시 조선인 징용갱부의 애환과 실상을 조명하는 시점에서의 작품분석을 통해 징용 현안과 한일 역사 문제를 재고해보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한수산의 역사관과 작가로서의 소명의식은 『해는 뜨고 해는 지고』에서 출발해 『까마귀』를 거쳐 『군함도』에 이르기까지 오랜 개작과정을 통해 거대한 한일현안 담론으로 전개되었다. 한편으론 작가의 내면에 천주교 순교라는 종교적 색채가 더해지면서 인간 개개인의 성격과 본질을 묘사함에 있어서 그 무게와 깊이가 심오해진 측면이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한수산은 『군함도』에서 각기 다른 집안 배경과 성장과정을 지닌 인물들이 일본제국주의와 전범기업의 조직적인 개입으로 ‘군함도(하시마)’ 탄광에 징용되어 갖은 수모와 고초를 겪으며 조국애와 자유정신에 눈떠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지옥과 같은 고난의 일상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그들이 또 다시 피폭을 당하는 비극적 현실과 전쟁의 참혹함을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리얼하게 묘사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의 ‘군함도’ 탄광에서의 상황과 나가사키 피폭현장의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한 것(작가 증언)’임에 다름 아니다. 본 연구는 작가 한수산이 『군함도』를 출간하기에 이르기까지의 경위와 집필배경은 물론, 『군함도』에 그려지는 조선인의 징용과정과 생활상을 분석했다. 또한 『군함도』에 등장하는 조선인 갱부들의 애환과 탈출, 봉기과정을 조명해보았고,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조선인 갱부들의 실상이 어떻게 묘사되는지를 인간성 회복의 차원에서 규명했으며, 『군함도』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서 고찰했다. 식민지 기억과 전쟁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당대의 잔혹한 역사를 복원한 텍스트의 의미는, 정상적 한일관계의 정립과 비극을 잉태한 주체의 성찰을 요구한다. 나아가 징용 현안과 원폭 피해 문제 등 해결되지 않은 한일 과거사 해결의 당위성을 제시하며, 일본 국민국가 형성과 전쟁 수행을 방관한 내부권력과 앞잡이들의 역사적 과오 또한 질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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