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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철 (목포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고소설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19 - 34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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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은 근원설화로부터 확장된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형태로 출현하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 처음 소개하는 원광대학교 소장 『토전(兎傳)』은 한문본 <토끼전> 중에서 서사가 가장 길게 확장된 작품이다. 대부분의 <토끼전>은 토끼가 수궁에 다녀온 사건이 한 번만 등장한다. 하지만 『토전(兎傳)』을 비롯한 몇 개의 작품에서는 토끼가 다시 수궁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추가되어 있다. 이 논문은 확장된 부분에서 진행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토전(兎傳)』의 구성 특징을 밝히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 물론 기존의 한문본 <토끼전> 연구의 성과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 논문에서는 『토전(兎傳)』의 구성 특징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여타의 한문본 <토끼전>과 유사하게 『토전(兎傳)』에서도 ‘토끼 화상’이 소거되어 있다. 토끼의 용모를 이미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끼의 용모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비록 수계와 지상계로 격리되어 있지만, 완전히 단절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첫 번째 특징이다. 『토전(兎傳)』에서는 용왕의 무능함을 희화화 하여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용왕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비판하는 것으로 선회하였다. 토끼에게 속아서 토끼를 놓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못된 형벌을 내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법 집행의 엄정함을 근거로 절대 권력자를 비판하는 것이 두 번째 특징이다. 마지막 특징은 확장된 부분에서 중점적으로 확인된다. 토끼 재귀(再歸) 서사는 전반부의 이야기보다 차별되는 내용을 보여줘야만 한다. 동일한 수법으로 다시 수계를 벗어나게 서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 선택한 것은 논변을 통한 난관을 타개하는 방식이다. 이상의 세 가지 특징이 『토전(兎傳)』의 서사가 확장되면서도 유기적으로 읽힐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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