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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희숙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음악학회 음악과 현실 음악과 민족 제5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5 - 126 (6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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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탄둔(Tan Dun, 1957), 첸이(Chen Yi, 1953), 브라이트 쉥(Bright Sheng, 1955) 등 중국 출신의 작곡가들의 활발한 활동이 주목된다. 본 논문은 소위 ‘뉴웨이브’ 경향으로 명명되는 이들의 음악을 상호문화성 미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뉴웨이브 작곡가들은 모두 서양 예술음악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서양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화했음에도 음악내적·외적으로 중국의 전통을 창작에 적극 활용하였다. 중국의 전통 민요와 전통 악기, 공연 스타일, 문학과 붓글씨 등이 중요한 음악적 재료가 된 것이다. 그렇지만 “내 자신에 중국 작곡가라는 꼬리표를 결코 붙이지 않을 것”(탄둔)이라 하면서, 이들은 하나같이 민족주의를 지양하며, 서양과 동양의 모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열려있는 시각을 보인다. “내 음악에는 중국 피, 중국 철학 그리고 중국 관습”이 존재하지만, “동양과 서양 문화 모두의 에센스”를 표현하겠다는 첸이의 주장은 이러한 맥락을 잘 보여준다. 이에 따라 ‘당신은 중국 작곡가인가, 미국 작곡가인가’라는 질문에 “100% 중국인이며, 100% 미국인”(브라이트 쉥)이라고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명쾌하게 피력하고 있다. 즉 뉴웨이브 경향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열려있는 시각을 보인다. 그렇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들은 자신의 개인적 예술성을 강조하면서, 각각 차별화를 시도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뉴웨이브 작곡가들이 보여주는 ‘상호문화성 미학’은 이제 중국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그 자체로의 제3의 영역을 확실히 확보하고 있다. 뉴웨이브 작곡가들이 보여준 ‘상호문화성의 미학’은 더 이상 서양 중심적 시각에 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예술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중요한 시도로 이해할 수 있으며, 한국의 현대음악 상황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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