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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항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89 - 32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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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53년부터 1980년까지 중국 교도소에 유폐된 전 일본공산당원 이토 리츠(伊藤律)를 중심으로 사회주의 혁명정치가 처한 아포리아를 적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때 이토 리츠의 유폐는 혁명정치가 봉착한 아포리아를 드러내는 알레고리로서 독해된다. 이를 통해 20세기 후반의 냉전 상황에서 혁명정치가 진리를 둘러싼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아니라 선과 악의 활극으로 스펙타클화되며, 그 과정에서 음모와 술수가 판치는 권력투쟁이 혁명정치의 진리를 형해화함을 논증하려 한다. 본론에서는 우선 일본공산당의 간략한 역사적 궤적이 검토된다. 특히 전후 코민포름과 중국공산당 사이에서 벌어졌던 권력투쟁이 비판적으로 다뤄진다. 다음으로 이토 리츠의 27년 동안의 유폐를 상세히 다룬다. 이토 리츠는 일본공산당 지도부의 권력투쟁으로 인해 사법 절차 없이 중국 교도소에 유폐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스스로를 단련시킨 이토의 자기성찰과 투쟁을 혁명정치의 알레고리로 독해한다. 이를 염두에 두고 20세기 후반의 혁명정치가 처한 상황을 음모와 술수가 판치는 ‘권력의 앞마당’으로 정식화한다. 20세기 냉전 하에서 사회주의의 혁명정치는 온갖 스파이 서사와이 정보전과 대중문화를 통해 음모론의 프레임 속에 자리매김된다. 이 프레임 안에서 혁명정치가 추구했던 진리는 스파이극이나 활극처럼 스펙타클화되어 형해화의 운명을 맞이한다. 결론에서는 이토 리츠의 유폐가 궁극적으로 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에 대한 알레고리임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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