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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성준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87 - 22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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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영일의 사(死)』의 출판에서 『산송장』의 번역까지 조명희가 일 년여 사이 진행한 희곡 관련 작업들을 ‘반(反)검열’의 견지에서 고찰한 것이다. 『김영일의사』는 동우회(同友會) 순회연극단의 주요 레파토리로 기획되어 1921년 여름 전국적 반향을 얻는 데 성공했지만 사전허가, 현장검열, 그리고 각본집의 출판검열 속에서 지속적인부침을 겪은 작품이기도 했다. 특히 각본집은 원고검열을 재차 시도한 끝에 1923년 2월에야 간행될 수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각본은 대폭 수정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조명희는새로운 창작희곡 「파사(婆娑)」의 발표와 톨스토이 원작 『산송장』의 역간(譯刊)을 통해 못다 한 식민지체제와 제도권 권력에 대한 비판을 표출해나간다. ‘훼손’된 『김영일의 사』를『산송장』을 통해 보완할 수 있었던 것은 창작 단계에서부터 조명희가 톨스토이와 『산송장』의 영향을 받은 데서 기인한다. 조명희가 완역본이 아닌 고바야시 아이유(小林愛雄)의축역본(縮譯本)을 『산송장』의 번역 저본으로 택한 것은 그의 목적이 『산송장』의 소개 자체에 있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결국 『김영일의 사』에서 삭제된 문제제기이자 ‘악’을 향한부르짖음은 『산송장』의 주인공 폐쟈를 통해 대리전의 형태로 치러질 수 있었다. 식민지 문학장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작가들이 주도한 세계문학 번역의 의의는 그들의 창작과 연동된 반검열의 맥락에서 재탐색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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