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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주영 (공군사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과종교학회 문학과 종교 문학과 종교 제21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89 - 22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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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소설 광장에는 ‘신내림’과 ‘갈매기,’ ‘사북’과 같은 신화적인 모티프가 사용되고 있다. 이는 단선적 시간질서를 무화하고 순환적 시간성을 여는 소설적 장치로서, 이데올로기적 표면서사 이면의 기호계적인 것들이 표면서사를 넘나들 수 있게 한다. 무당의 접신을 뜻하는 ‘신내림’은 정신분석학에서는 포제션이나 히스테리로 이해된다. 억압적인 상징계의 구속력이 약화되었을 때 솟아나오는 기호계의 범람이라는 점에서, ‘신내림’은 첨예하게 대립한 남북 모두에서 배제된 호모 사케르 이명준의 파국과 연관을 갖는다. 이행 텍스트 광장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애인-갈매기가 딸-갈매기로 변한 1976년의 개작이다. 전쟁 속에서 피어난 모성애와 자녀 모티프를 통해 광장은 생명 지향이라는 보편주제에 다다를 수 있었으며, 현실을 넘나드는 갈매기 역시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하늘새’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 교환관계에 기반한 부성적 원리의 파국을 보여주던 광장은 증여관계에 기반한 모성적 원리를 지향하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이처럼 ‘광장’과 ‘밀실’의 이항대립 대신 ‘생명’을 추구하는 것은 ‘광장’의 중요성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광장’에 생명의 풍요로움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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