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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서연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극예술학회 한국극예술연구 한국극예술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167 - 204 (38page)
DOI
10.17938/tjkdat.2015..4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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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인훈 문학을 한국의 정치적 현실을 다룬 관념적 소설과 설화로부터 출발한 원형적이고 보편적인 세계를 다룬 희곡으로 각각 파악하는 단절적 인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의 1978년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심청의 수난사를 통한 신식민지의 정치적 알레고리라는 점을 밝혔다. 이러한 정치성은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개작 과정에서 삽입된 이순신 압송 장면을 통해 한층 더 선명해진 것이었다. 이로써 심청이라는 허구적 개인의 수난사는 민족의 역사적 수난사로 확장되며, 이는 한국의 현실을 신식민지라는 국제적 구도 속에서 인식하였던 최인훈의 꾸준한 문제인식과 일맥상통한다. 나아가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무대 위에 현전하는 여성의 몸을 통해 ‘창녀 심청’의 고난을 재현함으로써 심청을 ‘민족의 딸’이 아닌 ‘하위주체 피난민 여성’으로 만들어 성정치적인 의의까지 획득해 낸다. 이는 초점화자의 서술을 통해 전개되는 소설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새로운 효과이자, ‘심청의 전락’을 모티프로 한 다른 작가들의 심청전 개작과도 함께 읽힐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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