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금화 (길림대학교 주해캠퍼스)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3 - 242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그동안 학계에 소개된 적 없는 오르존족의 ‘흙’을 질료로 하는 인류기원신화를 소개하고 그 신화적 의미를 해석했다. 오르존족의 인류기원신화에서는 ‘흙’을 단독 질료로 하는 창조보다 ‘짐승’을 함께 질료로 등장시키는 유형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흙은 주로 여자의 창조에서 주요 질료로서 모습을 드러냈고 남자의 창조에서는 짐승이 창조질료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행사했다. 이는 오르존족의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생존활동과 일치하는데 그것이 인류기원신화에서는 수렵에 종사하는 남자는 짐승을 질료로, 채집에 종사하는 여자는 흙을 질료로 창조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여자는 늘 남자를 먼저 창조한 다음 남은 질료에 흙을 많이 섞어서 창조된다. 이는 생존수단으로써 ‘짐승’과 ‘흙’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남녀의 성적 우열에 순위를 매기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창조된 남녀에게서도 체력적 차이는 확인되지만 우열을 따지는 성적 차별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오르존족의 인류기원신화에서는 ‘죽음’도 확인되었다. 이는 오로지 흙으로만 창조되는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단단하지 못한 흙의 특성이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즉 흙이라는 질료 자체의 한계에서 비롯된 죽음으로 창조 질료로서 확인했던 흙의 ‘생명력’과는 전혀 상반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오르존족의 ‘죽음’은 흙의 생명력에서 비롯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한국의 순환적 관계의 ‘죽음’과는 차이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