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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학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55권 제5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7 - 13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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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 산문가 東谿 趙龜命(1693~1737)의 독특한 문론과 작품은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동시기 인물뿐 아니라, 후대의 이규상, 송백옥, 김택영 등의 비평가들은 공히 조귀명 문장의 非常함을 높이 여기는 비평을 남겼다. 80년대 말 선인들의 비평에 힘입어 조귀명이 연구되기 시작한 지 3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결과 조귀명은 18세기 초 가장 뛰어난 산문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조귀명 산문의 어떤 지점이 그토록 뛰어나다는 것인가? 기존 연구에서 언급된 조귀명 문학론의 개념어는 道文分離, 倣古創新, 自得, 適意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개념들과 문학관이 과연 조귀명만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문예미의 추구는 조귀명에게 뚜렷하게 보이는 특징이지만, 이는 문인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조귀명만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방고와 창신 역시 마찬가지다. 이제 조귀명이 어떻게 이런 문학론을 성립시킬 수 있었는지, 또 이러한 문론으로 어떤 작품들을 창작했는지를 살펴볼 시기이다. 본고는 조귀명 문학론의 한 근원으로서 소식에 주목한다. 조귀명은, 소식 문장의 정수를 터득했으며 이를 후대에 전하는 것 역시 자신의 몫이라고 자임할 만큼 소식의 문장을 애호했다. 본고에서는 우선 조귀명의 親友들과 당시 문사들, 그리고 후대 비평가들의 조귀명-소식에 대한 비평을 살펴보았다. 이어 見識解悟로 규정되는 뜻[意]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소식 문장에 대한 비평이 주요한 단서로 작용했음을 밝혔다. 다음으로 역시 소식을 酷好한 같은 시기 문인 신정하와의 學蘇경향을 대비해 조귀명만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즉, 신정하는 소식의 小文을 애독하며 소식 筆帖의 글자를 분해해 고시를 짓는데, 이는 같은 주제로 글을 써도 소식과는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는 조귀명이 보기에는 자신만의 식견과 깨달음을 찾아볼 수 없는 창작행위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귀명의 學蘇法이 잘 드러나는 <賈誼論>을 분석해서, 맹목적 慕蘇가 아닌 창작방법론의 학습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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