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5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54 - 177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2015년 연해주(沿海州) 발해(渤海) 유적지 니콜라예프카(Nikolaevka) 성터에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구금(口琴, 바르간)이 발견되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구금의 발견과 그 발견의 의의를 어떻게 검토고자, 구금의 기원과 발생에 대해 먼저 검토하고, 이어 유적의 구금의 악기적인 특성, 및 관련 악기인 황(簧)에 대한 우리나라에서의 인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발해 구금의 발견과 그 발견의 의의를 음악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구금의 기원에 대해서 살펴보면 중국문헌에 황(簧)이라는 이름의 악기로 매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 흔적은 중국의 『시경』(詩經)을 비롯한 다양한 문헌에 그 모습을 전하고 있었으며, 동한대(東漢代)에 죽구금(竹口琴)과 철구금(鐵口琴), 송대(宋代)에 죽황(竹簧), 아황(雅簧), 철황(鐵簧) 등으로 존재했고, 한족을 제외한 소수민족에서 매우 활발히 사용되는 악기였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12세기 철황 유물이 발견된 가장 이른 것으로 볼 수 있었는데, 아시아에서 발생한 죽구금이 철로 바뀐 후 유라시아로 널리 퍼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발해 구금의 유형은 중국의 분류에 따르면 겸형(鉗形)으로 볼 수 있었고, 유럽식 호칭에 따르면 헤어핀 형태의 초기 철구금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이러한 유형은 중앙 아시아, Kahkass, Gorno Altay, Siberia 등지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죽구금이 유럽으로 먼저 전파되어 유라시아 초원길을 타고 아시아로 전파되었다는 기존의 가설보다 작스(Sachs)의 논의를 참조하면, 북인도에서 형성된 철구금이 여러 경로로 유럽으로 전파되었을 가능성도 제기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발해 구금은 독주나 합주, 반주로 연주되는 악기로 오락적 기능의 음악으로서 역할 이외에도 의식음악이나 종교음악으로서 연주되었을 가능성이 있었고, 배음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춘 악기로서 발해의 민간음악에 배음 음악이 존재 가능성도 점검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