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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동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1 - 26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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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글쓰기는 언어적 측면에서 문화시학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는 신역사주의와문화시학을 구분하지 않고 쓰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이 둘 모두는 사실성과 객관성을 추구하는 역사주의를 비판한다. 그런데 둘은 다음과 같은 지점에서 서로 입장을 달리한다. 신역사주의 비평가들은 개별적 존재자들의 일화가 사회적 의미로 확장할 수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개인의 일화를 매우 중요하게 취급한다. 반면 문화시학비평가들은 특정 사건, 사물에 대한 글쓰기를 통해 마련되는 스타일에 주목한다. 인간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특정한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은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달된다. 문화시학 비평가들은 특별한 일에 대해 반복되는 수많은 스타일의 이야기를 통해 형성되는 플롯을 목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는 시편들에 나타난 모닥불의 문학문화사를 구축했다. 모닥불은 마을의 중심에서 타올랐고, 모닥불이 곧 텍스트이기도 했다. 또 우리는 변혁과 혁명의 모닥불, 민족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모닥불도 만날 수 있었다. 문화어로서 모닥불의 플롯은 모닥불에 대한 다채로운 글쓰기 스타일을 통해 역동적으로 흐르고 있다. 문화적 플롯은 운동경기의 규칙과 달리 규정되지 않는다. 이것은또한 특별한 목적을 상정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문화 플롯을 반복되는 물결무늬를 지칭하는 ‘무아레’라고 부를 수 있다. 문화적 플롯은 공동체의 기억을 저장하고 있다. 이것은 화석처럼 굳어진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기억들을 새로운 시·공간에서 끊임없이 재현해 냄으로써 생활 세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공동체의 기억이 건강해야, 이것이 새롭게 재현될 미래 역시 건강하고 정의로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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