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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무형유산 제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5 - 7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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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문(平文)과 평탈(平脫), 그리고 나전은 우리나라 공예의 역사에 중요한 자취를 남기고 있으며, 옻칠을 활용하는 점이 동일하고 제작과정에서도 유사성이 많아 서로 연결된다. 모두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으로 제 작되는데, 평문과 평탈은 당시에 등장한 명칭이고 나전은 고려시대에 사용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기물 (器物)의 표면에 금은이나 보석을 감입(嵌入)하는 장식기법을 ‘전(鈿)’이라는 용어로 설명하였고 금은전(金銀 鈿), 슬슬전(瑟瑟鈿), 보전(寶鈿) 등이 문헌기록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평문과 평탈은 문양이 드러나는 지점 을 강조한 표현으로 구별되는 점이 있으며, 나전은 재료와 기법으로 구성된 이름이다. 평문과 평탈이 통일신라와 발해에서 정점으로 발전한 후 자취가 사라진 것에 비해, 나전은 고려시대와 조 선시대를 지나 현재까지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은의 사치품을 규제하는 국가의 정책 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재료와 기법의 선호도가 바뀌거나 유행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경제적 배경에 의한 재료의 수급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고려 나전칠기의 특징인 가는 금속선의 활용은 평탈의 금은 재료와 이어지며, 발해의 칠기에 나타나는 섬세한 은선의 무늬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나전에 빛을 더해준 대모(玳瑁)복채도 통일신라의 전 통을 계승한 부분이다. 이와 같이 기법의 명칭은 다르지만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는 부분이 있으며, 변하지 않고 시대를 관통하는 취향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평문과 평탈, 나전기법의 역사를 참고하여, 우리의 옻칠 공예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을 복원하는 데 활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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