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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경 (경상대학교) 김미숙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영남춤학회 영남춤학회誌 영남춤학회誌 제8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5 - 7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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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오늘날까지 부산지역의 춤공간에 대해 살펴보면, 기존의 옛 공간이 없어지거나 새로운 공간들이 나타나기도 하며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 논문에서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쟁 당시 부산지역의 춤공간을 조사하여 한국무용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도출하는지 연구해 보았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을 중심으로 연구하되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원로 예술가들의 직접면담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연구제한점은 한국전쟁 시기였던 1950년부터 1953년까지로 한정하였으며 한국 전통춤과 신무용에 준했다. 따라서 발레나 현대무용, 마당 연희 종목은 제외했다. 한국전쟁 즈음, 부산지역의 춤공간으로는 권번과 극장, 다목적 공간, 학교 강당 그리고 군예대와 교습소 및 개인 학습공간이 있었다. 이 공간들은 전쟁 당시에 실제 춤을 연희하거나 춘 곳으로 춤을 춘 목적이 다양했다. 예컨대, 전통춤의 산실인 권번은 현실 유지가 힘들어 기녀들은 생계유지로 요리집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예술로써 춤의 장르가 독자적인 양상을 갖추지도 못했던 만큼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변변치 않았으므로 학교강당이나 극장, 다목적 공간에서 공연 등 행사를 하였다. 일반 극장에서도 무용발표회가 이루어졌고 군예대에서는 강당이나 야외 가설무대에서 공연이 있었다. 군예대의 공연은 이 시기에 나타난 즉발적인 춤공간으로 사회적인 경향의 여건이 지배된 춤공간 이었다. 마지막으로 교습공간이 있었다. 교습공간은 전승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한국전통춤의 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이 시절, 부산지역의 춤공간이 가지는 한국 무용사적 의미는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한국전쟁이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국춤을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선인들의 전통예술 전승 공간이었다. 둘째,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한 생활유지의 공간이었다. 셋째, 부산지역으로 피난 온 전국 각지 피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공간이었다. 결론적으로 한국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부산지역에서 피난 생활을 함으로써 부산의 춤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전쟁 당시의 부산지역 춤공간에 대한 연구는 한국 내 어느 다른 지역보다 한국무용사적 핵심이 되는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곧, 춤의 보편적 일반화와 예술 사회화적 맥락을 갖기 시작하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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