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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도경 (나사렛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연구소 한국전통문화연구 한국전통문화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93 - 144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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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00년도 이후 한국영화에 나타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변 양상과 그것이 지니는 대중적인 역사인식 상의 의미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 연구였다. 본 연구는 2000년 전후 시기에 확인되는 한국영화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스토리텔링 방식 상의 전변 국면들을 명시적으로 도출해냄으로써 한국영화가 하필이면 2000년도 이후에 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을 주된 스토리텔링대상으로 주목하기 시작했는가의 문제를 향유의식 지평에서 규명하고자 했다. 2000년도를 기점으로 한국영화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을 서사적으로 전유하는 방식의 전변 국면은 크게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위인전기적 일대기 및 찬양주의적 미화 서사방식의 탈피이다. 시간과 시점은 일정한 순서나 기준 없이 자유자재로 오고 가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캐릭터들에 대한 관객의 평가는 제작자에 의해 강요되지 않고 열려 있다. 둘째,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에 대한 중심인물 및 중심사건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이 주변인물 혹은 주변적 사건으로 머물렀던 2000년도 이전기 한국영화와는 달리, 2000년도 이후 시기로 오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이 영화의 서사를 지배하는 중심인물 혹은 중심사건으로 초점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2000년도 이전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관련 영화 주인공들의 주변인물 및 배경인물화다. 2000년도 이전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관련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김구는 2000년도 이후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영화에서는 일관되게 보조인물로 등장하거나 혹은 배경인물로서만 언급된다. 넷째,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개개 활동 과정의 허구적인 미시사(微視史) 초점화와 실증적인 거시사의 배경 사건화이다. 2000년도 이전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영화에서는 인물들 간의 대화, 시작 직후의 전사(前史)혹은 종결 직전의 후사(後史)에 대한 설명 장면에서나 겨우 축약적인 지식정보 차원에서 제시될 따름이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관련 사적이 2000년도 이후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영화에서는 허구적 서사를 빌려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활동 과정 자체를 허구적으로 초점화하여 미시적으로 축조해 놓고 있다. 2000년도 이후 시기 한국영화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개별인물 자체를 주인공으로 초점화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개개인이 수행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활동 과정의 미시사 하나하나를 허구적인 거대서사로 확장하는 전변 양상을 보이게 된 배경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관련 서사에 대한 대중적인 향유의식의 변모가 자리하고 있다. 2000년도 이전 시기 한국영화가 거시적인 민족사의 거두로 공식 인정받는 김구‧이광수와 같은 인물의 거대전기를 초점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관련 인물 혹은 사건들을 장식적인 보조인물화 혹은 지식전달적인 배경사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던 것은 2000년도 이전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관련 서사에 대한 대중적인 향유의식이 수동적‧객체적인 차원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구성인물 개개인 혹은 관련사건 개개건 자체가 2000년도 이전 시기 한국영화의 서사적 초점화 대상으로 선택되지 못한 것은 이 시기 대중 향유층이 오로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을 매개로 한 특정 정치사회적 이념 전달을 위한 하나의 교화적 객체로만 인식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2000년도 이후 시기 한국영화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서사 향유 주체는 대중 향유층 자체다. 정치사회의 이념적 목적이 상위의 층위에서 통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중 향유층이 민족주의적 교화 대상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관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서사의 형성 및 수용་유통하는 직접적인 주체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처럼 대중 향유층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서사 형성 및 수용‧유통의 직접적인 주체가 되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개개인에게 자신을 투사하여 일상적인 민중 영웅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대중 향유층이 2000년도 이후에 와서 주체적으로 확장된 자기 아이덴티티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캐릭터에 투사하여 민중 영웅화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활동의 미시사를 확장하여 허구적으로 확장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구성원 개개인이 정치‧사회적 지배권력에 의해 거대 영웅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허구적 상상력에 의해 새로운 영웅적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캐릭터를 창조하거나 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관련 실증적인 미시사들의 틈새에 허구적으로 개연성 있는 영웅적인 사건들을 삽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활동 자체를 거대화시키는 방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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