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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북한학연구 북한학연구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5 - 10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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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상호 간에, 그리고 자기집단과 상대집단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감정과 태도를 가지는지 정량적 접근을 통해 그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남북한 마음의 통합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고정관념, 인지, 민족의식, 정서, 감정이입, 선호도, 감정온도 등 7개 측면에서 인식, 감정, 태도를 파악키로 하고 2018년 7~8월에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남한주민 500명, 북한이탈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북한 주민의 고정관념, 인지, 민족의식, 정서, 감정이입, 선호도, 감정온도에는 거의 유사한 현상이 발견되었다. 즉 상호 간 및 내집단 및 외집단에 대한 인식/감정/태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고, 이런 차이는북한이탈주민의 인식/감정/태도 체계보다는 남한주민의 인식/감정/태도 체계에기인하는 바가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내집단과 외집단에 대한 인식/감정/태도의 격차가 북한이탈주민보다 남한주민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다만 남한주민은 북한이탈주민보다 내집단, 외집단 가릴 것 없이 타인에 대한 인지 정도, 감정 이입 수준, 선호도 및 감정 온도 수준이 절대적으로 낮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 간에 상호 간 및 내/외집단에 대한 인식/정서/태도에 작지 않은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복합적/중층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체의 특성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관계를 맺는 주체들의 특성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다. 북한이탈주민은 이주민, 경계인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집단주의적 성향이 잔존하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식이 강한 편이다. 남한주민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가 전반적으로 개인주의화, 파편화하는 가운데 타인에 대한 신뢰수준 하락, 공감능력 저하를보이고 있으며, 민족의식도 약화되고 있다. 결국 남북한 주민 간 인식/감정/태도의 차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과/상태로서의 통합보다는 과정/지향으로서의 통합에 주목해야 할필요성은 여기에 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해관계의 공유뿐만 아니라 감성의 공유, 희망의공존 등 상호 공감의 향상을 위한 사회적 연결고리, 네트워크를 많이 만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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